[램인터내셔널=김가현 기자]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축산은 산업혁명 이후 큰 발전이 없는 산업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돼지 사육은 6,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술 혁신은 축산업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생산자들이 돼지가 아닌 데이터만 바라보는 세상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축산업에 혁신을 만들고 있는 기술은 무엇일까.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축산 현장을 바꾸고 있는 9개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1. 인공지능(AI)돼지 얼굴 인식은 AI 덕택에 이미 현실이 됐다. AI를 이용한 돼지 얼굴

[램인터내셔널=임서영 기자] 정부와 지자체, 스타트업이 속속 새로운 IT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축산업에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낙후산업 이미지가 짙은 축산업이 새로운 IT 서비스를 만나 한층 더 똑똑해지고 있다. ◆똑똑한 축산농장관리의 시작 '축사로'농촌진흥청은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이름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로 변경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나섰다. 축사로는 축산농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농장 관련 각종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해당 페이지에서는 축사로 사용 농가와 전체

[램인터내셔널=이진현 기자] 새로운 구제역 테스트 개발로 백신 항체와 자연 항체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고 축산전문매체 팜스케이프가 18일 보도했다.미국 돼지보건정보센터(SHIC)는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팀과 함께 돼지 타액 표본을 활용한 바이러스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테스트 방법은 백신 항체와 바이러스로 생성되는 이른바 '자연 항체'를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구제역에 걸린 돼지는 감염 후 10~12 후 체내에 자연 항체가 생성된다. 자연 항체 생성은 해당 사육 농가 등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했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축산전문매체 피그사이트가 돼지의 정확한 체중을 측정하는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네덜란드의 축산테크 기업 '네답'이 선보인 이 시스템은 개별 돼지의 체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적절한 사료 급여를 돕는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은 RFID 기술을 사용해 돼지가 축사 내 체중계 위를 지나갈 때 정확한 체중을 기록한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의 4가지 장점을 소개한다.◆사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사료 비용은 돼지 사육 비용의 최대 60~70%를 차지한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은 집단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통제를 위해 미국 생명과학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PCR기반 실시간 워크플로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축산전문매체 피그333이 28일 보도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중국 농업부 산하 동물 질병 예방 및 통제 센터의 성능 및 유효성 평가를 통과했다. 검증은 84개 샘플 패널에서 수행됐다. 이 패널은 주로 ASF 바이러스군 샘플뿐 아니라 음성반응 샘플과 다른 바이러스를 포함한 샘플로 구성됐다. PCR은 ASF의 빠른 탐지가 가능해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나라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가축은 물론 인간의 결핵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백신 관련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동물전문매체 애니멀헬스미디어가 보도했다.영국 바스 대학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유망한 결핵(TB) 백신을 열손상에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이 '엔실리케이션(Ensilication)'이라고 명명한 이 방법은 분자 주변에 보호막(cage)을 형성하는 실리카층을 사용하여 단백질을 제 위치에 수축 포장한다. 이를 통해 중요 백신 성분이 실험용 냉장고 외부에

[램인터내셔널=김철수 기자] "최근 북한까지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의 핵심은 '개체 면역관리'입니다. 개체 면역관리로 가축의 체내 방어능력을 향상시키면 ASF와 같이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가축 질병 예방이 가능합니다."송혁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부 교수는 ASF 대응을 위한 방법으로 개체 면역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후 치료가 아닌 사전 예방 관점에서 ASF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현대 가축질병은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로 사후 치료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ASF의 경우 다양한 혈청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돼지 운송 트레일러 세척과 소독을 통한 방역과 동물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한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있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10일 보도했다.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의 테리 폰스태드 공과대학 교수는 국제백신센터(VIDO-InterVac) 연구팀과 협력해 운송 트레일러 돼지 병원균 박멸을 위한 자동화된 세척과 소독 방법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트레일러를 최저 섭씨 75도로 15분간 가열할 경우 전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폰스테드 교수는 "트레일러를 섭씨 75도

[램인터내셔널=김가현 기자] 정확한 생산 기록과 이동 경로 추적으로 돼지 전염병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이 공개됐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30일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의 농업테크기업 '메타팜'이 대규모 돼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보인 데이터 플랫폼 '시큐어레디'다. 시큐어레디는 기존 '메타팜스 Ag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접근과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메타팜스 Ag플랫폼은 100만 마리 이상의 모돈과 완제품 돼지고기 상품의 30% 가량을 개별 식별번호로 추적해 실시간 재고와 이동

돼지 사육에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다. 미국의 축산 전문지 더피그사이트닷컴은 미국돈육협회와 현지 블록체인 기업 라이프테크놀러지가 돼지 사육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보도했다.블록체인 기술 도입은 돼지 사육 과정에서의 동물 복지 준수 여부 확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미국양돈협회의 돼지 사육 윤리 원칙 '위 케어(We Care)'가 일선 농장에서 얼마나 잘 준수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한다.2008년에 시작된 위 케어는 식량 안보와 공중보건, 동물 복지와 환경보호, 나아가 산업 종사자와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