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산책 못하는 반려동물...코로나 블루 위험↑
사회적 거리두기로 산책 못하는 반려동물...코로나 블루 위험↑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0.09.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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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횟수와 시간이 줄어든 만큼 반려견의 스트레스도 증가
적당한 식단조절과 실내활동으로 스트레스 줄이려는 노력 필요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우울증 문제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우울증 문제도 커지고 있다.

[램인터내셔널=송신욱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이에 따른 정신적 피로, 이른바 '코로나 블루(Corona Blue)'가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외출 자제로 산책 횟수가 줄어든 반려견의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 동물 보호 단체 PDSA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내에만 46만5,000마리의 반려견이 산책하지 않은 채 집에 갇혀 있으며, 그로 인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 콜로라도주 아동병원 소아과는 올 봄 개에 물린 아이들의 숫자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장시간 집에 머물게되자 반려인들의 우울한 정서에 영향을 받아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분석이다. 공격적인 성향 외에 자신의 몸을 지나치게 핥거나 꼬리 물기,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반려동물의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선 먼저, 체중 관리를 위한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 식단 조절로 반려동물의 과체중을 예방해야 한다. 평소 권장 에너지 섭취량의 약 80%의 수준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권장 에너지 섭취량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반려견 사료 열량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연식을 간식으로 제공하면 줄어든 사료 섭취로 인한 반려동물의 허기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활동량 저하로 둔화된 장운동 능력도 높여 배변 활동 증가와 체중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집 안에서도 기분 전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베란다 등 햇볕이 잘 드는 실내 공간에서 활동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기분 전환의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공간을 활용한 놀이도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반려견이 후각을 이용해 간식을 찾는 놀이 '노즈워크(Nose work)'나 물고 당기는 놀이 등의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낮추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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