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농민단체, EU 탄소 중립 정책 '지지'...농가 탄소 배출권 도입 '환영'
유럽 농민단체, EU 탄소 중립 정책 '지지'...농가 탄소 배출권 도입 '환영'
  • 노광연 기자
  • 승인 2020.10.2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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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농업협동조합협회, 탄소 배출권 도입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유럽농업협동조합협회가 EU 기후법을 지지하고 나섰다.
유럽농업협동조합협회가 EU 기후법을 지지하고 나섰다.

[램인터내셔널=노광연 기자] 유럽 농민단체 '유럽농업협동조합협회(Copa and Cogeca)'가 2050년 탄소 배출 '제로(0)'를 목표로한 유럽연합(EU) 기후법을 지지하고 나섰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20일 보도했다.

EU 기후법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지난 1990년 대비 55%로 줄이고 오는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실현을 골자로 한 '그린딜' 정책의 핵심이다.

일선 농가가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탄소 배출권 도입이다. 농가 별로 배출 가능한 탄소량이 정해지며 배출량이 적을 경우 탄소 배출권을 거래해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유럽농업협동조합협회는 "EU의 농가 탄소 배출권 도입을 환영한다"며 "농지의 탄소 격리를 강화하고 탄소 배출권 거래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농업협동조합협회는 농가 탄소 배출권 도입 활성화를 위해 EU위원회가 평가 보고서를 작성해 다가올 10년간의 EU 기후 정책의 기틀을 설계하도록 요구했다. 또 EU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토양 보존을 위한 정밀 농업 연구에 농가 및 관련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페카 페소넨 유럽농업협동조합협회 회장은 "탄소 배출권 도입은 농지 탄소 격리를 활용하는 이례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가에 필수적인 추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젊은 농업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가의 첫 번째 역할은 식량을 생산해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것인데, 기후 변화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실정"이라며 "EU 기후법에 포함된 저탄소 농가 지원은 유럽 단위에서 식량 생산과 기후 변화 완화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글로벌 파트너가 선례를 따를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치적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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