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영농 승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자금 지원
한우농가, 영농 승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자금 지원
  • 장희원 기자
  • 승인 2020.10.2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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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사육 제한구역 완화·승계 시 세금 감면 뒤이어

[램인터내셔널=장희원 기자] 한우농가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위해 자금지원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진흥청이 20일 발표한 '전국 한우농가 영농 승계 실태와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조사에 참여한 전국 한우농장 경영주와 승계자 총 361명 중 75.6%가 원활한 승계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영농자금 지원'을 꼽았다. '가축사육 제한구역 규제완화(72.0%)', '농지, 주택 등 승계 시 세금 감면(48.5%)'이 뒤를 이었다.

영농 승계자가 농장 경영에 참여하는 형태는 독립경영 29.6%, 공동경영 28.8%, 협업경영 25.4%, 경영준비 8.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승계자의 58.4%가 한우와 축사 등 자신의 자산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다.

승계 절차는 경영주가 살아있을 때 단계적으로 경영권과 소유권을 옮기겠다는 응답이 5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승계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1.7%였다.

조세특례제한법 제71조에 의해 축사용지 증여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84.0%가 몰랐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1%가 오는 12월 31일 종료 예정인 축사용지 증여세 감면 규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오형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로 한우농장 영농승계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영농 승계자 인력 육성과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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