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와산 바이러스'에 맞설 합성 DNA 백신 개발 가속화
'포와산 바이러스'에 맞설 합성 DNA 백신 개발 가속화
  • 노광연 기자
  • 승인 2020.11.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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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합성 DNA 백신 개발에 성과
포와산 바이러스, 현재 백신·치료제 없어...북미 지역에서 발병 늘어
치명적인 포와신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드기
치명적인 포와신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드기

[램인터내셔널=노광연 기자] 북미 지역에서 확산 중인 포와산 바이러스(POWV)에 대항하는 백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애니멀헬스미디어가 12일 보도했다.

미국 위스타 연구소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바이러스 외막 단백질 일부를 대상으로 하는 POWV에 대항하는 합성 DNA 백신 개발에 성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합성 DNA 백신을 고안하고 실험했다. 임상전시험에서 백신 유효성을 평가했으며 실험쥐에 백신을 주입하자 POWV 감염자에게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면역 반응과 유사한 T, B 세포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POWV는 널리 알려진 라임병과 다르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가을과 봄, 야외 활동 중 전염된다. 지카 바이러스처럼 플라비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모기가 아닌 진드기가 매개체다. 미국 북동부와 5대호 지역, 캐나다 등에서 잦은 발병이 보고되고 있다.

전염은 빠르게 진행되며 감기와 같은 발열, 몸살,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이 1~4주의 잠복기 동안 나타난다. 최근 감염자 수가 북미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케이 헤이건 미국 상원의원이 POWV에 감염돼 사망하기도 했다. 현재 POWV는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카 무투마니 위스타 연구소 신종 전염병 실험실 책임자이자 펜실베니아대 교수는 "백신으로 나타난 쥐 면역 반응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POWV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고 지난 16년간 감염 사례가 300% 증가한만큼 신종 전염병 백신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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