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담 기관 만들어 양돈산업 키운다
캐나다, 전담 기관 만들어 양돈산업 키운다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0.11.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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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양돈 홍보·연구 에이전시 설립...판로 확대와 전염병 연구 '박차'

[램인터내셔널=송신욱 기자] 캐나다 정부가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16일 보도했다.

마리-클로드 비보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 장관은 지난주 퀘백에서 열린 캐나다 농업 협동조합 연례 회의에 참가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캐나다 양돈 홍보·연구 에이전시(PRA)'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마리-클로드 비보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 장관
마리-클로드 비보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 장관

비보 장관은 "캐나다 양돈산업을 위해 PRA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홍보와 새로운 시장 개척,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캐나다 양돈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캐나다 양돈업계는 전 세계 90여국에 40억 달러(약 4조 4,632억 원) 규모의 돼지고기를 수출했다.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되면 자국 양돈산업의 성장세가 더 빨라질 거란 게 캐나다 정부의 판단이다. 

PRA는 우선 코로나19로 위축된 돼지고기 판매 판로를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자국 내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PRA를 중심으로 캐나다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기존에 수출하지 않았던 국가에도 적극 홍보 활동을 펼친다. 수입육 판매업자에겐 별도의 추징금이 부과된다. 추징금은 PRA 활동을 위한 자금으로 쓰인다.

릭 버그만 캐나다 양돈협회 회장은 "캐나다 양돈산업 종사자 모두가 PRA 설립을 환영한다"며 "정부의 홍보와 연구활동 지원은 장기적으로 캐나다 양돈산업의 빠른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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