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받는 웨일스 정부..."동물복지 강화 위해 지원금 확대하라"
압박 받는 웨일스 정부..."동물복지 강화 위해 지원금 확대하라"
  • 노광연 기자
  • 승인 2020.1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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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립동물보호협회, 웨일스 정부에 동물복지 강화 압박
웨일스 정부에 동물복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웨일스 정부에 동물복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램인터내셔널=노광연 기자] 웨일스 정부에 동물복지 강화 법안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17일 보도했다.

영국 왕립동물보호협회(RSPCA)는 내년부터 유럽연합(EU) 규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농업 관련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웨일스 정부에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농가 지원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 역시 웨일스 정부에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적극적 법안 마련을 압박하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일선 농가가 동물복시 수준을 강화할 수 있게 대규모 지원금을 지급하라는 요구다,

RSPCA는 성명을 통해 웨일스 정부에 "지금이 동물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보울스 RSPCA 협회장은 "일선 농가와 기업이 동물복지 수준을 높일 만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동물복지 강화 정책이 웨일스 농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웨일스는 양 950 만 마리, 수태 가능한 암소 16만 마리, 돼지 모돈 2만 4천 마리, 가금류 770만 마리 등 상당한 규모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RSPCA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80 %가 제품 구매 시 동물복지에 대해 신경쓴다고 답했다. 유로 바로미터 통계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62 %는 정책적으로 동물복지가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다 느낀다고 답했다. 

보울스 협회장은 "전 세계 어디서든 동물복지 기준이 떨어지는 국가의 농축산품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며 "동물복지 강화는 웨일스 식품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엄청난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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