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라19 영향 감소...2021년 글로벌 무역량 회복세 '뚜렷'
코로라19 영향 감소...2021년 글로벌 무역량 회복세 '뚜렷'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0.12.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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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량 감소량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아...내년 글로벌 무역량 7.2%↑ 전망
각국 거시경제 정책, 글로벌 무역량 회복에 영향

[램인터내셔널=송신욱 기자] 올해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량 감소가 당초 전망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글로벌 무역량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다.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이 같은 내용을 14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하자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글로벌 무역량이 최소 13%에서 최대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WTO는 최근 올해 글로벌 무역량 감소치 9.2%으로 제시했다. 내년에는 글로벌 무역량이 반등할 거라른 희망적인 전망과 함께였다.

WTO는 내년 전세계 무역량이 올해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지역의 수입량은 올해 8.7% 하락했지만 내년에는 6.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충격을 딪고 내년 전세계 무역량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 충격을 딪고 내년 전세계 무역량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면 무역량은 증가할 거란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지난 3월에서 5월에 있었던 1차 대확산 만큼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이안 쉘던 아이오하주립대 식품농업환경과학학과 교수는 "글로벌 무역량 회복은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 속에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지만 현재로선 그 영향이 이전만큼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내년 무역량 회복을 위해서는 전세계 국가들의 정책도 큰 변수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당수 국가가 적극적인 봉쇄 정책을 이어갈 경우 내년 국내총생산(GDP) 하락을 피할 수 없다. 이 경우 전세계 무역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쉘던 교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거시경제 정책이 GDP와 무역량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무역 정책은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각국의 경기부양책 마련도 글로벌 무역량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 단기간에 발생하는 급격한 환율 변동과 실업률 급증만으로 전세계 무역량은 최대 4% 하락할 수 있다.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시장에 돈을 풀면 GDP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무역량이 내년 최대 3%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농축산품 무역량의 경우 내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의견이다.

쉘던 교수는 "음식은 경제성장 혹은 침체와 관계 없이 필요가 정해져 있다"며 "코로나19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농축산품 무역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해 내년 농축산품 무역량은 높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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