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 확대·계열화 시스템 적용...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영토 확장
축종 확대·계열화 시스템 적용...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영토 확장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0.12.23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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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특화 팜스플랜'으로 돼지에서 쌓은 경험 소로 확대
'양돈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으로 돼지 생애주기 관리 'OK' 

[램인터내셔널=송신욱 기자] 국내 대표 축산테크 기업 '한국축산데이터'가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돼지에서 소로 축종을 넓히고 개별 농장관리를 넘어 계열화 시스템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우 특화 팜스플랜'으로 돼지에서 쌓은 경험 소로 확대

한국축산데이터는 IT 전문인력과 수의사, 축산 전문가로 이뤄진 축산테크 기업이다.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앞세워 지난 6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등 현재까지 누적 5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팜스플랜은 농장 상황을 실시간 CCTV 영상으로 분석하고 주기적 혈액 검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수의사 처방 및 농장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도입 농가는 가축질병 예방 및 약품 비용 절감, 농가 생산성 향상,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그동안 양돈 농가를 중심으로 보급해 온 팜스플랜을 '한우 특화 팜스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한우 육성 전문기업 '강원글로텍'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 특화 팜스플랜은 농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한우 개체를 식별하고, 개체의 체적, 체폭 등 외형(크기)을 분석하고 개체의 체중을 추정한다. 또, 개체의 특정 행동을 포착해, 대략적인 건강상태를 판단한다. 기존 팜스플랜을 활용해 한우 객체를 발견하는 모델을 완성한 것으로 현재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에 있다.

안수남 강원글로텍 대표는 "팜스플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면 개체별 행동분석을 통해 이상 상태 조기 발견 및 대응, 원격 모니터링에 따른 사육 편의성 증대 등 효율적인 우군 관리를 할 수 있다"며 "한우 특화 팜스플랜을 활용해 농장이 비대면으로 가축 건강관리와 농장 사육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강원글로텍과의 협업으로 한우 개체 및 개체 행동에 대한 대량의 데이터를 획득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화 테스트를 완료한 후, 국내 전국단위 한우 농가에 본격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팜스플랜 계열화 특화 솔루션
팜스플랜 계열화 특화 솔루션

◆'양돈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으로 돼지 생애주기 관리 'OK' 

2017년 창업 후 현재까지 많은 데이터를 쌓은 돼지 관리는 '양돈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 거듭난다. 양돈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은 기존 계열화 시스템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자돈 구입농장의 품질 관리는 물론 구입한 자돈의 건강상태 체크까지 가능하다.

기존 팜스플랜은 개별 사육농장에만 적용돼 다른 농장 돼지가 섞이면 체계적인 관리가 쉽지 않았다. 특히 다른 사육농장에서 구매한 자돈의 건강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양돈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은 자돈 생산농장과 위탁장, 모두에 적용할 수 있어 관리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양돈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을 양돈 계열화 전문기업 '자연과사람'의 자돈 생산농장 및 위탁 사육농장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계열화된 농장 내, 모돈에서 비육돈으로 이어지는 연속성 있는 데이터를 얻는데 성공했다.

팜스플랜 적용 농장은 주기적인 혈액검사로 질병을 진단하고 면역 상태를 관리한다. 자돈 생산농장에 양돈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을 적용하면 해당 농장 자돈을 받아 키우는 위탁사육장의 효율 제고가 기대된다.

또, 위탁장까지 팜스플랜을 적용하면 자돈부터 모돈까지, 돼지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어 이상적인 계열화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하세원 자연과사람 대표는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은 사육농장이 달라도 계열화된 모든 농장에 솔루션을 적용해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을 활용으로 계열화를 추진하는 사료회사와 유통회사, 백화점 등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최고제품책임자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최고제품책임자

송 CPO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열화 특화 팜스플랜 상용화를 위한 모든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모돈장보다 더 이전 단계인 종돈장은 물론 비육장까지 팜스플랜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계열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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