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연쇄상구균에 효과적인 자생 백신 '성과'...항생제 사용 절감 '기대'
돼지연쇄상구균에 효과적인 자생 백신 '성과'...항생제 사용 절감 '기대'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02.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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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성공적인 자생 백신 연구 실험 진행
돼지연쇄상구균 자생 백신 연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
돼지연쇄상구균 자생 백신 연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

[램인터내셔널=김도연 기자] 미국 연구팀의 돼지연쇄상구균 자생 백신 연구가 긍정적 결과를 얻고 있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4일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파이프스톤수의학서비스 연구팀은 세균성 질병을 막기 위해 연구 중인 돼지연쇄상구균 자생 백신이 분명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생 백신은 특정 개체에 세균을 감염시켜 만든 것으로 이를 동일한 개체에 재접종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화학 기술이 발전하며 현재는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항생제 같은 인위적인 의약품 사용이 돼지 건강과 맛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돼지 배설물 등으로 제조 가능한 자생 백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글로벌 제약회사 베링커잉겔하임을 통해 자생 백신을 제조한 후 돼지 농가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돼지에 자생 백신을 투여했고 대조군에는 백신을 놓지 않았다. 이후 돼지를 돼지연쇄상구균에 노출시킨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

스콧 디 파이프스톤수의학서비스 연구 책임자는 "자생 백신이 매우 강력한 돼지연쇄상구균에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다"며 "백신을 모돈과 자돈에 각각 투여하든 양쪽 모두에 투여하든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백신에 내성을 가진 변이 돼지연쇄상구균이 속속 발견돼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자생 백신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고 돼지에 투여하는 항생제를 줄이는 것으로 양돈산업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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