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냉동육협회 "코로나19 백신, 육류 가공공장 노동자에게 우선 접종하라"
브라질 냉동육협회 "코로나19 백신, 육류 가공공장 노동자에게 우선 접종하라"
  • 김도연
  • 승인 2021.02.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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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가공공장 노동자 코로나19에 '가장 취약' 주장...높아진 육류 산업 위상도 강조
브라질 냉동육협회가 육류 가공공장 노동자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요구하고 나섰다.
브라질 냉동육협회가 육류 가공공장 노동자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요구하고 나섰다.

[램인터내셔널=김도연 기자] 브라질 냉동육협회(Abrafrigo)가 육류 가공공장 노동자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1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협회는 최근 브라질 농업부 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육류 가공공장 노동자를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규정하고 우선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폐된 환경에서 밀접해 일하는 인력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에어컨을 켜고 일하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의 이동으로 더욱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브라질 경제에서 육류 산업이 갖는 위상을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주요 육류 생산국이 타격을 입으면서 브라질은 신흥 육류 수출 강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육류 수출액은 170억달러(약 18조 6,864억 원)로 브라질 농축산물 중 대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협회는 "브라질 육류산업에는 약 200만명의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다"며 "이들의 안전이 보장하는 것이 육류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브라질 육류 가공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병 사례가 나오면서 세계 최대 육류 수입국인 중국이 브라질산 육류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바 있다.

협회는 "국내외 해외 시장에서 여전히 우수한 브라질산 육류 수요가 크다"며 "세계 최대 육류 수출국이 되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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