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에임비랩 대표 "축산 생태계 전반에 큰 변화 이끌어낼 것"
고병수 에임비랩 대표 "축산 생태계 전반에 큰 변화 이끌어낼 것"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04.19 11: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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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목표…해외시장 진출에 '박차'
고병수 에임비랩 대표
고병수 에임비랩 대표

[램인터내셔널=김민지 기자]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빠른 실패와 빠른 성공을 반복하며 주변인들에게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우리 팀의 기본 자세입니다"

고병수 에임비랩 대표는 최근 램인터내셔널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영 철학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고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식회사 '에임비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 회사로,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에임비랩에는 이미 다수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지난해 창업 후 6개월 만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창업컨테스트에서 톱10 기업으로 선정됐고, 벤처기업 및 ISO 9001 인증 획득을 비롯해 해외에 진출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 대표는 "현재 사물인터넷(IOT)과 AI를 활용해 축산 사료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문·배송 프로세스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데, 협력 농장 등 시장의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에임비랜의 IOT디바이스를 사료빈에 부착하면 농가는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사료 잔량과 급이상황을 추적할 수 있고 최적의 시기와 양을 자동주문할 수 있다.

그는 "축산농가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도입 비용 역시 기존의 50%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솔루션이 적용되면 농가 뿐만 아니라 사료회사의 업무프로세스 최적화로 영업이익을 증대하고, 나아가 탄소배출의 저감과 가축전염병 확산의 방지 효과까지 창출해 이해관계자들과 축산 생태계 전반에서 큰 영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고 대표는 분석했다.

실제로 1차 산업은 이미 기존의 미곡 중심에서 축산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라나라의 경우, 현재 9조 원 규모인 미곡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7.3조 원으로 축소되지만, 현재 12.4조 원의 축산 시장은 16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세계적으로도 가축의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료빈의 개수 역시 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한국과 태국 등의 유수의 사료회사들이 현지에 설립한 사료공장이 20개에 달할 정도로 사료 활용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고 대표는 "이러한 시장 추세와 성장은 우리의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 적용될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도 창업 초기에는 힘든 점이 있었다. 고 대표는 "창업하기 전, 군에서 11년 간 복무를 했는데 전역하고 나서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조직은 소속원들을 지켜주고, 검증된 매뉴얼과 인력, 자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비해 처음 창업했을 때는 이런 것들이 전혀 없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혼자 시작해야 했다. 그는 "무엇을 하고,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날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얼마의 속도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스스로 정하는 것이 고통스럽고 두려울 때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멘토들과 팀 동료, 협력 파트너들을 만나며 지나온 경험은 조직 안에서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었다고 고 대표는 전했다. 그는 "동료들과 추진한 일들이 큰 성과들로 돌아왔을 때 성취감과 소명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 대표는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 등 많은 업체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특히 솔루션 개발이 진행되는 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영국 최대 사료회사인 GLW Feeds사와 지난해말 전략적 파트너로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우리가 처음 기획했던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을 검증한 것으로 의미가 깊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의 계획에는 "올해는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파트너를 확보하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료의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스마트축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과 축산종합플랫폼 및 모듈화한 스마트축산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는 사업모델로 향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사료를 측정·추적하는 수준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여 1차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축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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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2021-04-21 13:52:22
고병수 대표님 힘든 일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멋있네요. 국위선양에 기여하시는 멋진 모습 인상깊어요~ 사업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