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사 생활] 우리집 댕댕냥이, 올바른 식단 관리로 건강하게 키우는 법
[슬기로운 집사 생활] 우리집 댕댕냥이, 올바른 식단 관리로 건강하게 키우는 법
  • 장희원 기자
  • 승인 2021.06.02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호자의 식단 관리 방법이 반려동물 사료 선택에도 큰 영향 미쳐
반려동물에 따라서 필수 영양소 고려한 식단 관리 중요
식단 관리로 부족한 경우 영양제 활용 필요

[램인터내셔널=송지우 기자] 보호자의 평소 식단 관리 방법은 반려동물 사료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준다. 보호자가 평소 자신의 식단 관리에 엄격할수록 무곡물 사료를 선호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급 식품을 선호하거나 곡물이나 가공식품을 피하는 사람들, 엄격하게 식단 관리를 하는 사람은 반려동물 사료로 무곡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루텐프리(gluten free)나 그레인프리(grain free) 식단을 선호하는 보호자일수록 반려동물의 사료를 구입할 때도 같은 취향의 사료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았다.

최근에는 채식주의자인 보호자가 반려동물에게도 채식 식단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팝가수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반려견도 채식을 하고 있다고 밝히자 누리꾼 사이에서 반려동물에게 채식이 유익한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잘못된 식습관으로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례도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채식 식단을 즐기는 보호자가 반려견에게도 채식을 강요해, 사료 대신 병아리콩, 퀴노아, 쌀 등을 먹여 강아지들이 심각한 저체중을 앓기도 했다. 결국 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자들에 의해, 강아지들은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로 구조됐다. 하지만, 강아지 한 마리는 지속적인 치료에도 건강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안락사가 행해졌다. 강아지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채식도 가능 하지만,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면 영양실조를 불러올 수 있어 학대에 해당한다는 것이 동물보호단체의 입장이다.

반려동물 특성과 건강에 맞는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반려동물 특성과 건강에 맞는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똑똑한 식단 관리법은 무엇일까? 반려동물에 따라서 올바른 식단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고양이는 육식성 동물이기 때문에 육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필수적이다. 특히, 타우린 같은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을 경우 심장병이나 망막 이상으로 인한 실명 우려도 있다. 고양이는 식물성 단백질로는 필수적인 영양소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개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잘 갖춘 식단일 경우 채식도 가능하다. 다만, 장기간 채식을 하는 경우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개와 고양이의 가장 큰 차이는 비타민A를 변환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개는 베타카로틴 등을 비타민A로 변환할 수 있지만, 고양이는 할 수 없다. 비타민 D3는 개와 고양이 모두 변환이 어렵다. 그래서 달걀 노른자와 연어와 같은 동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건강과 상태에 따라서 필수적인 영양소를 꼼꼼히 따져 식단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단 관리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 영양제를 보조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 관리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형견을 많이 키우는 국내에서는 흔하게 발병되는 슬개골 탈구나 관절 질환들을 예방하는 애견관절 영양제는 필수가 됐다.

반려견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병은 눈물자국 증상(유루증) 또한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 루테인,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 눈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영양제를 선택하면 된다. 동물용 영양제의 경우 첨가물에 따라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영양제 선택 전에 전 성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영양제 선택 시에는 보호자가 전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비만은 많은 건강상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식단 조절을 통한 비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반려동물 비만은 많은 건강상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식단 조절을 통한 비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지나친 식단 관리에 둔감하면 반려동물에게 해가 되기도 한다. 반려견의 비만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질병을 유발하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심지어는 기대 수명까지도 단축시킬 수 있어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비만관리도 필수적이다. 비만 예방은 사료 선택과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섬유소 함량이 높은 사료를 선택하고, 살찐 정도에 따라서는 처방식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탐이 많은 반려동물의 경우 한 번에 사료를 많이 주기보다는 여러 번 나눠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간식은 하루에 필요한 총 칼로리를 계산해 10%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하다. 또, 식사 후에는 간단한 산책과 실내활동 등을 통해서 반려 동물의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필수적이다. 반려동물과 운동하는 경우 보호자와의 유대관계도 강화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효과적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