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가축 운송 중 동물원성 박테리아 확산 관련 연구 시작
EU, 가축 운송 중 동물원성 박테리아 확산 관련 연구 시작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11.1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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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가진 동물원성 박테리아 사람에게 전파...공중보건 위협
인간·가축 건강 밀접한 영향을 갖는 '원헬스' 관점 연구 필요
유럽 위원회가 항생제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의 운송 중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사진은 도살장으로 운송되는 돼지의 모습.

[램인터내셔널=김도연 기자] 유럽연합(EU) 유럽 위원회가 항생제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가 운송 과정에서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16일 보도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항생제 내성을 가진 동물원성 박테리아가 가금류와 돼지, 소 등 가축이 농장이나 도살장 등으로 이동할 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동물원성 박테리아는 상당수가 인간에게 감염되며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발전,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이 있는 동물원성 박테리아 확산은 가축의 운송 과정에서 상당 부분 이뤄지는데 이에 대한 연구 사례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EFSA 가축 운송 과정에서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확산을 일으키는 기재가 무엇인지 밝혀내고 이를 예방할 방법과 확산 시 통제 방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내년 9월까지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후 연구를 이어가기 위한 유효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마르타 휴가스 EFSA 수석 연구원은 "항생제 내성이 있는 동물원성 박테리아는 공중보건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관련 입법 마련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생제 내성이 있는 동물원성 박테리아의 이동 경로와 이동 중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인간과 가축의 연관관계를 밝히는 것과 관련이 깊다"라며 "인간과 가축의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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