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류수출협회 "韓, 지난 30년간 지속 성장...향후 전망도 밝아"
美 육류수출협회 "韓, 지난 30년간 지속 성장...향후 전망도 밝아"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11.22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올해 韓 소고기 수출액 최초 20억 달러 돌파 전망
USMEF "韓 가정용 수요 증가...코로나19로 배달음식 수요도 늘어"

[램인터내셔널=김도연 기자] 한국 시장이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미국 육류수출업계의 중요 국가로 발돋움했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22일 보도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에서 전략수립컨퍼러스를 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USMEF는 지난 1991년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지난 30년간 한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USMEF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미국 소고기 수입액은 최초로 20억 달러(약 2조 3,762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냉장육 수요가 크게 늘어 올해 한국의 냉장 소고기 수입액은 전년 대비 50%, 냉장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 시장의 미국 육류 수요 증가는 소매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좀 더 높은 품질의 육류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미국산 육류, 특히 소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국내산 육류 대비 저렴한 가격이 어필하면서 미국산 육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배달음식 인기도 미국산 육류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됐다. 지난 2년간 배달음식이 크게 늘면서 업소용으로 많이 쓰이는 미국산 육류 수요가 늘었다.

USMEF는 최근 한국의 '위드 코로나' 진입으로 식당과 술집, 카페 등의 영업제한이 풀리면서 전반적인 육류 소비가 늘어나겠지만 레스토랑 등 B2B 시장의 육류 소비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이들을 겨냥한 간편식 제품의 성장을 전망했다.

USMEF는 "한국은 이미 배달음식과 온라인 커머스 채널에선 엄청난 미국 육류 판매가 일어나는 리딩 국가"라며 "가정에서 더 좋은 육류를 소비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