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성 좋은 '동애등애 유충' 쓰레기 줄이기 위한 최적의 대안
식성 좋은 '동애등애 유충' 쓰레기 줄이기 위한 최적의 대안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1.11.2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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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등 동애등애 유충 먹여 돼지·닭 사료로 급여 가능
동애등애 유충

[램인터내셔널=송신욱 기자] 동애등애 유충이 쓰레기 활용에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25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가축연구소는 음식물 쓰레기와 돼지분뇨 등 현재 버려지는 쓰레기를 동애등애 유충 먹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동애등애를 비롯한 곤충 단백질을 돼지와 닭 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 동애등애에게 음식물 쓰레기와 돼지분뇨 등을 먹이로 제공하면 현재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를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7개의 플라스틱 컨테이너에 동애등애 유충을 넣고 음식물 쓰레기와 고체 돼지분뇨, 액체 돼지분뇨, 올리브 펄프, 사일리지 풀 등을 먹이로 제공했다. 먹이는 컨테이너당 총 3회 제공됐으며 음식물 쓰레기와 고체 돼지분뇨를 급여한 컨테이너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음식물 쓰레기와 고체 돼지분뇨를 급여한 컨테이너 동애등애 유충이 대조군 그룹에 비해 2배가량 무거워졌다.

툰 벨드캄프 바헤닝언가축연구소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순환 농업을 만들기 위해 가치 없이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쁜 부산물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벨드캄프 연구원은 "현재 가축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대두 등 별도 작물이 필요하지만 동애등애를 통해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하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라며 "모든 걸 먹어 치우는 동애등애 유충은 엄청난 잡식성으로 인간이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쓰레기를 활용해 보다 지속 가능한 순환농업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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