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 "전 세계 조류인플루엔자 창궐...글로벌 경제·식품안전에 '타격'"
OIE "전 세계 조류인플루엔자 창궐...글로벌 경제·식품안전에 '타격'"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11.29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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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41개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10월에만 1.6만 건 발생해
변형 조류인플루엔자도 출현...생물보안 강화하고 신속한 보고 요구

[램인터내셔널=김도연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전 세계 조류인플루엔자 창궐과 관련해 각국에 경계 강화를 요청했다.

OIE는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1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확인됐다"라며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에서 HPAI가 창궐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 국가의 경제와 식품안전, 농부들의 생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OIE는 "현재 매우 다양한 유형의 조류인플루엔자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변형 바이러스들이 보고되고 있다"라며 "변형 조류인플루엔자의 출현은 새로운 위기가 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조류인플루엔자 유형은 H5N1, H5N3, H5N4, H5N5, H5N6, H5N8 등이다. 이중 H5N6형은 인간에게 높은 전염력을 보이며 올해 중국에서만 총 21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 대규모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통상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10월 발생이 증가한 후 1월 최고조에 이른다. 이후 4월까지 발생이 지속된다. OIE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적으로 10월 한 달에만 1만 6,000건의 HPAI가 발생했다. 

OIE는 각국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신속하게 보고한 후 사태 확산 여부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1월부터는 강화된 보고 의무 조치를 시행할 예정으로 개별 국가는 고병원성뿐만 아니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도 보고해야 한다.

OIE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 농장 등 동물보건분야의 엄격한 생물보안 조치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농장 소독과 철새 등 야생 조류와 사육 가금류와의 철저한 분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절적 확산기에 접어든 만큼 강화된 경계와 신속한 발생 보고가 중요하다"라며 "가금류뿐 아니라 철새 등 비가금류 조류에서의 발생도 신속하게 보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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