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 해 음식물 쓰레기 1.52억 톤 발생...유제품·계란 가장 많이 버려져
美, 한 해 음식물 쓰레기 1.52억 톤 발생...유제품·계란 가장 많이 버려져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2.01.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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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식물 쓰레기의 최대 40% 농축산물에서 나와...지난 10년간 배출량 늘어
지난 10년간 미국의 음식물 쓰레게 배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램인터내셔널=송신욱 기자] 미국에서 한 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최대 1억 5,2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가정과 식당에서 발생했으며 가장 많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유제품과 계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전문매체 푸드다이브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최근 발표한 '음식물 쓰레기가 미국 환경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음식물 쓰레기의 34~40%가 농축산물에서 나왔다. 식품가공분야에선 연간 3,4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다. 

음식물 쓰레기로 가장 많이 버려지는 우유와 계란은 짧은 유통기한 탓에 대부분 가정에서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생산업체들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발생하는 폐기물의 95%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억제했다.

유제품과 계란에 이어 많이 버려지는 식재료는 과일과 채소, 육류순이었다. 육류의 경우 소고기와 송아지 고기, 양고기 폐기물이 육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미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일 경우 144조 리터의 물과 6억 4,000만 톤의 비료, 2,620억 킬로와트의 에너지, 9,2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가 늘어날수록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미국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율은 12%에서 14%로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오는 203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 정부의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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