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비용 '낮추고' 생산성 '올리고'...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효과 '톡톡'
관리 비용 '낮추고' 생산성 '올리고'...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효과 '톡톡'
  • 한상윤 기자
  • 승인 2019.07.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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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플랜' 이용 농가, 관리 비용 최대 43% 감소...MSY도 30% 이상 증가
팜스플랜으로 항생제 사용량 크게 절감...돼지고기 육질·탄력 증가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램인터내셔널=한상윤 기자] 국내 최초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를 운영하는 한국축산데이터가 팜스플랜 이용 농가의 관리 비용이 크게 감소한 반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가 팜스플랜 이용 농가를 대상을 조사한 결과 어미돼지 한 마리 당 월약품 비용이 최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5,000마리 사육 농가의 경우 한 달 약품 값이 팜스플랜 사용 전 2,400만원에서 사용 후 1,375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어미돼지 한 마리 당 연간 새끼돼지 출하 마리 수를 뜻하는 MSY 역시 기존 17.7마리에에서 팜스플랜 사용 후 23.01마리로 3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팜스플랜이 제공하는 면역관리를 통해 항생제 사용량을 크게 줄인 덕분이다. 팜스플랜 사용 농가의 항생제 사용량은 팜스프랜 사용 전과 비교해 평균 60% 이상, 최대 83% 감소했다. 항생제 사용량 감소와 함께 폐사율도 줄어 결과적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팜스플랜은 국내 최초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가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다. 가축의 혈액과 분변 뿐만 아니라 사양관리 기록, 영상데이터 등을 분석해 가축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현재 농가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계획을 제공한다. 

팜스플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팜스플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농가별 가축의 면역상태와 취약한 질병을 파악해 면역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관리 방법 제공으로 질병 예방을 돕는다.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으로 팜스플랜 사용 전후 가축 건강상태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그 결과 농가 수익은 얼마나 증대됐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포트도 제공한다. 리포트는 앱을 통해 각 농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팜스플랜은 질병 발생 후 치료를 위한 항생제 사용에서 벗어나 예방을 목적으로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건강하게 돼지를 기를 수 있어 자연스럽게 항생제 사용량이 줄고, 결과적으로 농가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항생제 사용 절감은 돼지고기 육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돼지는 항생제 투여 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스트레스로 돼지고기 육질이 파괴되고 품질 낮은 고기가 생산된다. 팜스플랜으로 관리한 돼지는 항생제 투여에 따른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육질과 탄력이 향상된다. 
 
경 대표는 "팜스플랜 회원 농가의 돼지고기가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으면서 협업을 제안하는 유통업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대규모 방목으로 돼지를 기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사육 기간 돼지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당장 일선 농가에서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동물복지이자 팜스플랜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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