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발병 불가리아,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
ASF 발병 불가리아,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
  • 이진현 기자
  • 승인 2019.08.0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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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ASF 발병...1.7만 마리 살처분
갑작스런 공급 감소로 당분간 돼지고기 가격 상승 전망
ASF 발병으로 불가리아의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ASF 발병으로 불가리아의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램인터내셔널=이진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불가리아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6일 불가리아 현지 언론 소피아 글로브가 보도했다.

소피아 글로브에 따르면 불가리아 최대 돼지 생산 농가가 ASF 발병 여파로 돼지 생산 및 거래를 갑작스럽게 중단하면서 지난달 말 돼지 가격이 1kg 당 19 스토틴키(불가리아 통화 단위) 올랐다고 전했다. 1kg 평균 돼지 가격은 7.60 레프(1레프=100스토틴키)로 2018년 같은 기간 보다 7 스토틴키 오른 가격이다.

소피아 글로브는 불가리아에서 당분간 돼지고기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고기는 불가리아에서 전체 육류 소비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량이 커 당분간 갑작스런 공급 감소의 영향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불가리아는 지난달 24일 ASF 발병을 공식화했다. 불가리아 루즈 지역 다뉴브강 인근 니콜로보 마을에서 발생한 ASF로 1만 7,000여 마리 돼지 살처분이 이뤄졌다. 불가리아에서 야생돼지가 아닌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불가리아 정부는 니콜로보 지역에 위치한 농가 인근 3km 검역 구역 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농가 출입 차량은 모두 방역 과정을 거치며 니콜로보 인근 10km 내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6개월간 거래를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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