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록적 폭염 지속...돼지 열 스트레스 관리 '비상'
유럽 기록적 폭염 지속...돼지 열 스트레스 관리 '비상'
  • 문상희 기자
  • 승인 2019.09.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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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유럽 전역 몸살...9월에도 지속
일선 농가 돼지 열 스트레스 관리 중요
유럽 전역이 유례없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돼지 열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전역이 유례없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돼지 열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올 여름 유럽에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돼지의 열 스트레스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축산전문매체 피그월드가 9일 보도했다.

영국의 경우 지난 6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 날씨를 기록했다. 7월에는 기온이 더 올라 캠브리지 지역 기온이 38.7 도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올 여름 폭염으로 1,500여명이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프랑스의 낮 최고기온 5월 46도, 7월 42.6도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은 올 여름 39.3도까지 올라 1944년 이래 가장 더웠다. 벨기에도 40.7도로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8월 잠시 내렸던 기온은 이달 들어 다시 오르면서 초가을까지 유럽 전역에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농업 관련 보험회사 FMIB는 일선 농가가 폭염에 따른 돼지의 열 스트레스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라 버라티 FMIB 상품개발 연구원은 "돼지는 땀을 흘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동물보다 훨씬 더 열에 민감하다"며 "짪은 시간 안에 단 몇 도만 기온이 올라도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돼지의 스트레스 징후는 입을 벌리고 호흡하거나 발성, 피부 얼룩, 뻣뻣함, 근육 떨림 및 움직이기를 꺼려하는 모습 등으로 나타난다”며 “만약 돼지가 이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 선풍기로 열을 식히고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에게 시원한 물을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돼지가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차가운 물을 다량으로 뿌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실외에 있는 돼지를 위해 충분한 그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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