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돼지 막는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의 장점은?
과체중 돼지 막는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의 장점은?
  • 문상희 기자
  • 승인 2019.10.0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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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체중 측정 통한 사료 급여 조절 도와
모돈 체중 관리가 생산성과 자돈 성장에도 영향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축산전문매체 피그사이트가 돼지의 정확한 체중을 측정하는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네덜란드의 축산테크 기업 '네답'이 선보인 이 시스템은 개별 돼지의 체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적절한 사료 급여를 돕는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은 RFID 기술을 사용해 돼지가 축사 내 체중계 위를 지나갈 때 정확한 체중을 기록한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의 4가지 장점을 소개한다.

정확한 체중 측정에 따른 사료 급여를 돕는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이 화제다.
정확한 체중 측정에 따른 사료 급여를 돕는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이 화제다.

◆사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료 비용은 돼지 사육 비용의 최대 60~70%를 차지한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은 집단 사육 시스템에서 최대 20%까지 사료를 절약할 수 있다. 

돼지의 현재 체중과 시간에 따른 체중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농가 목표치와 직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개별 돼지 체중에 따라 최적의 신체충실지수(BCS)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료 급여량을 조절할 수 있다. 

◆숙련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

돼지의 크기를 재 체중을 측정하는 캘리퍼를 이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많은 농가에서 돼지의 BCS를 육안으로 추측하고 있다. 물론 경험 많은 인력의 추측은 정확성이 높지만 인력풀이 좁아지면서, 돼지 체중과 BCS를 정확하게 추측할 수 있는 숙련 인력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은 자동으로 돼지의 체중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해, 양돈업자가 추가 인건비 없이 실용적인 데이터를 찾아낼 수 있다. 

◆잘못된 추측은 더 많은 비용을 낳는다.

암퇘지의 체중을 잘못 추측할 경우 첫 출산 때 어려움을 겪게 돼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두 번째 출산 때 암컷의 번식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신체충실지수(BCS)가 낮아져 더 작은 새끼돼지들을 낳을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과체중일 때 새끼를 낳은 암퇘지들은 모유량이 줄어든다. 

자동 체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양돈업자는 돼자가 최적의 체중일 때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과체중인 모돈은 분만에도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돼지의 과체중을 막고 적당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돈 생산성이 증대된다

과체중 모돈은 한 마리당 출산 돼지 수가 정상 체중 모돈보다 0.5마리가량 적다. 또한, 과체중 모돈은 분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수축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똑같이 분비되더라도,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돼지의 경우 수축이 약해지고 분만 시간도 더 많이 소요된다. 

모돈의 체중이 많이 나가면 모유 생산 역시 나빠져 자돈의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켄 스톨더 아이오와 주립대 교수에 따르면, 이유시 무게가 적게 나가는 새끼돼지는 모종 폐기(발정 휴지기, 임신 실패, 낙태 또는 비임신) 비율이 37%로 이유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새끼돼지들의 11%에 비해 높았다. 모돈의 과체중을 막는 것이 모돈은 물론 자돈의 생산능력을 최적화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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