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역 작업 어떻게 해야 할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역 작업 어떻게 해야 할까?
  • 김철수 기자
  • 승인 2019.10.01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 소독이 가장 중요...차 바퀴 소독이 '핵심'

[램인터내셔널=김철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v)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음성 판정이 났지만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 등 전국 곳곳에서 ASF 의심축 신고가 이어지며 일선 농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보통 방역은 크게 차단방역과 내부 소독으로 나뉜다. 차단방역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농장을 출입하는 각종 차량에 대한 소독이 핵심이다. 또 방문자 통제는 물론 비상시에는 사람이나 물건의 농장 반입을 자제해야 한다.

차량 소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 바퀴 소독이다. 바퀴는 마찰력을 주기 위해 수 많은 홈이 파여 있어 이 홈 사이에 바이러스가 응축된 덩어리가 끼기 일쑤다. 이 바이러스 덩어리는 차가 달리는 중에도 떨어지 않고 있다가 농장에 유입돼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농장에서는 입구에 발판 소독조 설치 시 바퀴가 한 바퀴 돌아갈 정도의 길이, 바퀴 3분의 1이 잠길 정도의 깊이로 소독약을 뿌려 놓고 약 5분 이상 기다렸다가 차량 진입을 허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장에 바이러스가 침입한 경우 내부 소독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내부 소독 시 따로 장화나 일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해 또 다른 감염을 막아야 한다. 소독은 천장에서 벽, 마지막에 고압세척기로 바닥 먼지와 덩어리 응축물을 제거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또 파리를 제거해 내부 전파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송도영 한국축산데이터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농장을 운영하는 필요한 사료 급여와 비육돈 판매, 폐수 처리 등의 과정에서 차량이 이용된다"며 "차량이 ASFv를 전파하는 가장 위험한 매개체임을 인지하고 차량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