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발병 추세 '악화'
동유럽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발병 추세 '악화'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9.10.2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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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동유럽 내 ASF 발생 건수 사육돼지 1,063건, 야생 멧돼지 4,643건으로 집계
루마니아 상황 가장 심각...올해 돼지 50만 마리 살처분
동유럽 지역의 ASF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동유럽 지역의 ASF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램인터내셔널=김가현 기자] 동유럽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추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축산전문매체 피그333이 28일 보도했다.

유럽위원회의 동물질병통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동유럽 내 ASF 발생 건수는 사육돼지 1,063건, 야생 멧돼지 4,643건으로 집계됐다. 올 연말까지 사육돼지 1,335건, 야생 멧돼지 5,321건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ASF는 2014년 유럽연합(EU)에 유입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에서 야생 멧돼지 및 사육돼지에 영향을 미쳤다. 2016년까지는 주로 야생 멧돼지에서 ASF에서 발병해 사육돼지의 경우 발병 건수가 미미했지만 2017년 들어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서 발병이 급증했다. 

ASF는 2017년에 체코와 루마니아에 전파됐고, 2018년에는 헝가리(4월), 벨기에(9월) 및 불가리아(8월)에서, 2019년에는 슬로바키아(7월)와 세르비아(8월)에서 순차적으로 발병했다. 2018년 발병이 확인된 헝가리, 벨기에, 블로바키아, 세르비아 최근 5년간 등은 ASF 발병 사례가 없었던 국가였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루마니아다. 루마니아는 사육돼지에서 ASF 발병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만 이미 사육돼지에서 ASF가 1,400건 이상 발생했으며 그 중 일부는 대규모 농장에서 발병했다. 지난해에도 1,164건의 발병이 확인됐다. 루마니아의 동물보건당국에 따르면, 질병 출현 이래 현재까지 ASF에 감염된 돼지 5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헝가리는 사육돼지의 경우 아직 발병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멧돼지의 경우 2018년 182건에서 2019년 1,100건으로 발병이 크게 늘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불가리아는 2018년 8월 사육돼지에서 처음 발병이 확인된 이래 2019년 7월까지 추가 발병 사례는 없었다. 

지난해까지 사육돼지는 물론 야생 멧돼지에서도 ASF가 발병되지 않았던 세르비아는 올해 사육돼지에서 18건의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동유럽 국가 ASF 발병 추이>

국가

사육돼지/야생 멧돼지

2014년

사육돼지/야생 멧돼지

2014년

사육돼지/야생 멧돼지

2014년

사육돼지/야생 멧돼지

2014년

사육돼지/야생 멧돼지

2014년

사육돼지/야생 멧돼지

2014년

폴란드 2/24 1/52 20/80 81/741 109/2443 46/1761
라트비아 32/148 10/752 3/864 8/947 10/685 1/251
리투아니아 6/45 13/111 19/303 30/1328 51/1446 17/373
에스토니아 0/41 18/723 6/1052 3/637 0/231 0/67
체코 0/0 0/0 0/0 0/202 0/28 0/0
루마니아 0/0 0/0 0/0 2/0 1164/182 1471/499
헝가리 0//0 0/0 0/0 0/0 0/138 0/1109
불가리아 0/0 0/0 0/0 0/0 1/5 38/66
벨기에 0/0 0/0 0/0 0/0 0/163 0/479
슬로바키아 0/0 0/0 0/0 0/0 0/0 11/12
세르비아 0/0 0/0 0/0 0/0 0/0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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