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백신 접종으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확산 막는다
생백신 접종으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확산 막는다
  • 문상희 기자
  • 승인 2019.11.06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백신 접종으로 돼지 신체 기능 향상...바이러스 확산 막아
생백신이 PRRS 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백신이 PRRS 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PRRS) 감염에 대한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PRRS은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부터 발생 빈도가 늘어난다.

축산전문매체 포크 비즈니스가 6일 PRRS를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변형된 PRRS 생백신'의 주요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생백신은 생균 또는 생바이러스를 백신으로 쓰는 것을 말한다. 생백신으로 접종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증식해 해당 병에 걸린 경우와 같은 상태가 돼 강력한 면역이 생긴다.

포크 비즈니스가 꼽은 PRRS 생백신의 첫 번째 효과는 돼지의 신체 능력 향상이다.

돼지들이 PRRS 바이러스에 노출되도록 통제된 연구에서, PRRS 생백신을 접종한 돼지는 접종하지 않은 돼지에 비해 이유 시기부터 출하 전까지 일 평균 몸무게 증가가 두드러졌다. 생백신을 접종한 돼지들 중에서는 집단 내에서 도태되는 개체 수 역시 적었다.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돼지와 비교했을 때, PRRS 생백신을 통해 농가가 얻는 경제적인 수익은 돼지 한 마리당 4.35달러(약 5,037원)로 나타났다. 

더 큰 효과는 PRRS 바이러스 확산 억제다. PRRS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확산을 통해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종종 특정 지역 내 다수의 농장을 한 번에 감염시키기도 한다. 감염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바이러스가 돼지에 유출되는 시간과 정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돼지 개체수 밀도가 높은 지역과 바이러스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종돈 사육 농가에서 이용된다.

돼지가 PRRS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생백신을 처방받은 돼지 농가의 바이러스 확산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의학 박사 밥 모리스 연구팀은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농가에서 매일 공기 샘플을 수집했다. 생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돼지 축사 외부 공기 샘플에서 27일동안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감지된 것에 비해 생백신을 접종한 돼지 축사 외부에서는 단 5일만 양성 반응이 감지됐다. 

또, 생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6일 동안만 PRRS 바이러스가 감지된 반면, 생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55일 동안 바이러스가 감지됐다. 포크 비즈니스는 이러한 결과가 PRRS 생백신이 감염된 축사에서 발산되는 바이러스의 양을 감소시키고 인근 축사에 미치는 위험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사실은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