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사용 돼지 장 내 미생물 활동에 악영향...생산성 감소 유발
항생제 사용 돼지 장 내 미생물 활동에 악영향...생산성 감소 유발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0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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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2주 이상 사용시 미생물 변화 초래
항생제 사용이 돼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생제 사용이 돼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램인터내셔널=김가현 기자] 항생제 사용이 돼지 장 내 미생물 활동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13일 보도했다.

서스캐처원 대학교 수의과 대학의 동물임상과학부 교수 존 하딩 박사는 지난 7일 열린 밴프 돼시 세미나 '돼지혁신기술' 세션에서 "미생물을 교란시키는 어떤 행동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태어날 때뿐만 아니라 돼지의 일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하딩 박사는 "항생제 사용이 질병 예방에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할 특정 질병도 있다"며 "항생제가 투여되면 돼지 장 내 미생물이 변화해 결과적으로 돼지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면 미생물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 2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하면 안 된다는 게 하딩 박사의 조언이다. 일정 기간 안에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미생물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만 장기 복용하면 영구적인 변형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하딩 박사는 "항생제 사용에 따른 미생물의 변화는 돼지 연구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아직 많은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건 항생제 사용이 원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돼지농가와 수의사 등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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