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선별 저울'이 양돈농가 효율성ㆍ수익성 높여준다
'자동 선별 저울'이 양돈농가 효율성ㆍ수익성 높여준다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0.0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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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답, 개별 돼지 무게 파악 가능한 '자동 선별 저울' 선보여
자동 선별 저울로 돼지사육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 선별 저울로 돼지사육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네덜란드 기반의 글로벌 농업 기업 '네답'이 돼지의 효율적인 사육과 농가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자동 분류 저울'을 선보였다고 축산전문매체 피그333이 21일 보도했다.

제프 모텐 네답 미주 세일즈 담당 매니저는 "농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가능한 효율적으로 출하 체중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동화된 중량 선별 시스템은 먹이를 주기 전 동물의 무게를 측정하고, 각각의 성장 곡선에 적합한 사료를 제공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자동화 시스템은 올바른 식단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일상적인 가축 관리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답이 강조하는 자동 분류 저울의 장점은 크게 네 가지다.

◆개별 돼지의 건강 이상 감지

인플루엔자 및 기타 바이러스는 출하 직전까지의 사육 과정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의 경우 1일 평균증체량은 물론 도태 및 사망률에 영향을 미쳐 두당 3.23달러(약 3,744원)의 비용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사실 병든 돼지가 수확 체중에 도달하기까지는 10~15일 가량 더 걸릴 수도 있다. 

자동 분류 저울은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하고 미리 개입해 인플루엔자 및 기타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줄여준다.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면 시스템 대시보드에서 알림을 생성해 동물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알려 준다. 

제프 모텐 매니저는 "이 시스템은 너무 느리게 자라는 개별 돼지들을 페인트로 따로 표시하는데, 이러한 표시가 질병의 징후 중 하나일 수도 있다"며 "페인트 표시 된 많은 돼지들은 개별 돼지의 건강뿐만 아니라 축사 전체의 건강 문제를 암시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료 품질 문제 정확하게 탐지

최근 들어 기후 변화로 늦어진 파종과 작물 손상 및 작물 성숙 등으로 인해 플라톡신(aflatoxin)을 포함한 미코톡신(mycotoxins)의 위험이 높아졌다. 돼지는 특히 아플라톡신중독에 취약한 만큼 사료 품질을 잘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동 분류 저울은 사료 섭취량 감소뿐만 아니라 사료를 통한 미코톡신 노출 여부를 탐지할 수 있다. 자동 선별 저울이 제공하는 유효한 동물 성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었을 때 사용자는 사료 검사를 실시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요인들을 식별해 낼 수 있다. 


◆돼지별 성장 속도 편차 조절

새끼돼지의 평균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성장 속도 편차 역시 커지고 있다. 더 커진 새끼돼지들의 크기는 출생 당시 무게의 편차 역시 그만큼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더 큰 성장 속도 편차로 이어진다. 성장 속도 편차를 고려하지 않으면 과도하게 무거운 돼지들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자동 선별 저울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한 그룹 내 가장 무거운 돼지와 가벼운 돼지를 분류해 체중 편차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 및 환경 요인을 평가할 수 있게 해준다. 성장이 더딘 돼지들을 따로 분류해 성장이 빠른 돼지와는 다른 식단으로 사료를 공급한다. 생산자들이 직접 돼지가 무거워 보이는지, 가벼워 보이는지 고심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 선별 저울은 동물들을 수동으로 분류하는 데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 가능

돼지가 시장 출하를 위한 준비를 마치는 시기를 몇 주 전에 알 수 있다. 자동 선별 저울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정확히 출하 날짜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를 통해 사업 계획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자동 선별 저울은 비용을 절감하고 돼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농장의 규모가 더 커질수록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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