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EU, 체계적으로 ASF에 대응하고 있다"
美 전문가 "EU, 체계적으로 ASF에 대응하고 있다"
  • 노광연 기자
  • 승인 2020.0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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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인터내셔널=노광연 기자] 미국의 국립양돈생산자협의회가 유럽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이 체계적이며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평가했다고 축산 전문 매체 더피그사이트가 3일 보도했다.

리즈 와그스트롬 국립양돈생산자협의회 수석 수의사는 지난 5~6년간 ASF가 발생한 유럽 국가를 방문해 이들 국가의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은 공식적인 진단 테스트를 통해 질병의 발생을 식별한 다음 가축 이동을 멈추고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는 농장 수를 줄이기 위해 단계별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이어 "ASF가 주로 야생 멧돼지에서 발견되는 만큼 사냥꾼들에게 멧돼지 포획과 살상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포획한 멧돼지는 반드시 질병 검사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냥꾼들이 포획한 멧돼지를 현장에서 바로 손질할 경우, 멧돼지류가 접근할 수 없는 수조에 모든 내장을 폐기해 ASF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 봉쇄한다. 또한, 돼지 사육장이 있는 지역 내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야생 멧돼지 개체군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ASF를 식별 및 감시하기 위해 수십만 건의 진단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EU는 ASF 연구를 수행하고 감시하며, 발병하는 개체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수백만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와그스트롬 박사는 "EU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한 전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유럽위원회(EC)는 굉장히 투명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투명성을 뒷받침할 만한 진단 검사와 이동 기록을 확보하고 있어 굉장히 조직화된 노력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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