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EU 돼지 가격 오름세 전환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EU 돼지 가격 오름세 전환
  • 김철수 기자
  • 승인 2020.03.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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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량 감소에도 EU 내 공급 부족 우려로 돼지 가격 오름세
코로나19 확산으로 EU 돼지 가격이 3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EU 돼지 가격이 3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램인터내셔널=김철수 기자] 코로나19 창궐로 유럽연합(EU) 국가의 돼지 수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EU 돼지 가격이 3월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피그월드가 19일 보도했다.

3월 1일 EU의 평균 돼지 가격은 100kg당 192.92유로(약 26만 7,5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돼지 가격이 줄곧 하락한 2월 대비 100kg 당 10유로(약 1만3,890원) 상승한 것이다.

EU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돼지 가격 전망은 안개 속에 빠졌다. 중국의 코로나19 사태로 수출량이 감소해, EU 내공급 과잉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지난달 돼지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EU에 창궐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생산활동 통제로 공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3월 들어 돼지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던컨 와이엇 AHDB 수석 연구원은 "중국 수출량이 감소했지만 지역 내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어 EU 돼지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가능성 있다"며 "당분간 돼지 및 돼지고기 공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의 돼지 도축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스페인 역시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다"며 "반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초토화 된 중국의 양돈산업 회복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체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수출 상황은 다시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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