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운동으로 새끼돼지 생존율 높일 수 있다
모돈 운동으로 새끼돼지 생존율 높일 수 있다
  • 이진현 기자
  • 승인 2020.03.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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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일수록 모돈 운동이 새끼돼지 생존율에 긍정적 영향
고령 암퇘지의 운동이 새끼돼지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암퇘지의 운동이 새끼돼지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램인터내셔널=이진현 기자] 고령 암퇘지가 출산한 새끼돼지의 생존율에 모돈의 운동량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더피그사이트가 보도했다.

웨스턴 컬리지 수의학과 돼지 행동 복지학 조교수이자 자연과학공학연구협회(NSERC) 돼지 복지 산업 연구 책임자 욜란드 세돈 박사는 돼지의 운동과 생산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이 밝혔다. 캐나다는 돼지 직업 규약 필수 요건을 개정해 오는 2024년 이후 농가에서 출산하는 돼지들은 더 많은 이동의 자유와 정기적인 운동을 받아야 한다.  

세돈 박사 연구팀은 ▲종돈장에서 사육된 암퇘지 ▲종돈장에서 사육되면서 매주 10분씩 운동 시간이 주어진 암퇘지 ▲일반 돈사에서 무리로 생활한 암퇘지 간의 생산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어린 암퇘지나 중년 암퇘지는 새끼돼지 생존율에 큰 차이가 없지만 고령의 암퇘지는 운동 시간이 주어진 암퇘지가 출산한 새끼돼지의 생존율이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세돈 박사는 "사산된 새끼 돼지의 경우, 어린 암퇘지나 중년의 다산 암퇘지의 경우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통제군에 있는 고령의 다산 암퇘지의 경우, 사산 비율이 높았다"며 "나이가 새끼돼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령의 암퇘지를 매일 10분씩 운동시키는 것이 새끼돼지 생존율을 높이지만 현장 적용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세돈 박사는 "전체 돼지의 18퍼센트를 차지하는 고령의 다산 암퇘지가 매주 10분씩 운동해, 두 마리의 새끼돼지가 더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때 암퇘지를 운동시키는데 들어가는 노동력과 추가 발생 비용은 새끼돼지 한 마리당 5.9달러(약 7,205원)가 된다"며 "이는 전체 암퇘지를 운동시키는데 필요한 노동력을 상쇄할만한 생산성 증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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