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중 자궁 내 백신 접종으로 모돈과 새끼돼지 면역력 높인다
인공수정 중 자궁 내 백신 접종으로 모돈과 새끼돼지 면역력 높인다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04.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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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내 백신 접종 돼지 생식력에 부정적 영향 없어
자궁 내 백신 투여로 돼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 내 백신 투여로 돼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램인터내셔널=김가현 기자] 자궁 내 백신 접종을 통해 모돈과 새끼돼지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보도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과 전염병 조직 국제 백신 센터 연구팀(VIDO-InterVac)은 인공수정 중 정액과 함께 자궁에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헤더 윌슨 박사는 "단일 용량 실험에서 자궁 내 백신 접종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했지만 아직 백신 반응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백신을 인공수정 중 자궁에 투입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자궁 경부 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성됐고 실제 자궁 내 백신을 투여한 새끼돼지들은 돼지 유행성 설사바이러스(PEDv)에 면역 반응을 보였다. 항체 생성과 면역 반응 정도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자궁 내 백신 투여로 수정 단계에서 모돈과 새끼돼지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윌슨 박사는 "이번 연구로 자국 내 접종을 목표로 B-세포와 항체 매개체, T-세포 면역 반응을 만드는 백신을 말들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은 인공수정에 사용되는 정액은 물론 생식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궁 내 백신 접종 방법이 돼지 생식력에 부정적 영향이 없는 만큼 백신 반응을 최적화하면 면역력 향상과 질병 예방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과 서코바이러스 등 양돈농가를 오랜 시간 괴롭게 한 질병을 퇴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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