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관리가 돼지 생산성 향상 좌우한다...봄철 철저한 음수관리 중요
음수관리가 돼지 생산성 향상 좌우한다...봄철 철저한 음수관리 중요
  • 김철수 기자
  • 승인 2020.04.22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돼지, 사료 먹는 양의 3∼4배 정도의 물 마셔야
물 섭취량이 늘면 사료 섭취량·체중 함께 증가
충분한 수분 공급이 돼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공급이 돼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하다.

[램인터내셔널=김철수 기자] 돼지는 일반적으로 사료 먹는 양의 3∼4배 정도 물을 마셔야 잘 큰다. 그만큼 사육단계에 맞게 충분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돼지는 물 섭취량이 늘면 사료 섭취량과 체중이 함께 증가한다. 돼지가 물을 충분히 먹게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사료보다 더 많이 먹는 물을 제대로, 건강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돼지 음수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젖먹이 새끼돼지가 먹는 물은 미지근하게 해 오목한 접시나 컵에 조금씩 자주 공급하는 게 좋으며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젖을 뗀 지 얼마 안 된 새끼돼지는 짧은 시간에도 탈수가 올 수 있어 포도당이나 전해질 용액을 급수기에 추가로 공급해야 한다.

물과 사료를 분리해서 주는 경우, 급수기를 사료 먹이통 근처에 둬야 돼지가 자유롭게 물을 마실 수 있다. 액체 상태로 사료를 주는 경우 물과 사료의 비율은 1.5∼3:1 정도가 돼지의 성장 능력 발휘에 효과적이다. 이 경우 따로 신선한 물도 제공해야 한다.

임신한 어미돼지는 사료급여가 제한돼 공복감을 느낀다. 이때 물 섭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어미돼지는 하루 평균 20ℓ정도 물을 먹어야 한다. 사료를 줄 때 보조 급수기를 이용해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가 물을 섭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육단계에 맞게 급수기의 높이와 수압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돼지가 먹는 물을 저장하는 저장 탱크는 돈사의 사육규모에 맞는 용량을 갖추고, 계절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크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물 저장 탱크와 급수 배관은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물질 제거 등 청소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음수 소독 등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

조규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봄철 돼지 건강은  농장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므로 올바른 음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