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달 육류 비축량 감소세
美,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달 육류 비축량 감소세
  • 김철수 기자
  • 승인 2020.05.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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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 공장 폐쇄 영향...냉동 돼지고기·소고기 비축량 감소세
미국의 지난달 육류 비축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달 육류 비축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램인터내셔널=김철수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미국의 육류 비축분이 감소했다고 1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냉동 돼지고기 비축량은 전월 대비 200만 톤 감소한 6억 1,480만 톤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냉동 돼지고기 비축량이 보통 3월에서 4월로 가면서 2,700만톤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냉동 소고기 비축량은 4억9,000만 톤으로 전월 대비 1,200만 톤 감소했다. 같은 기간 600만 톤 감소한 예년 대비 2배 가량 하락폭이 커졌다.

미국의 육류 비축량 감소세는 현지 육가공 기업들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생산 시설을 폐쇄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해 대다수 생산 시설이 조업을 재개했지만 근로자 안전 등의 이슈로 아직 100% 가동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미국의 육류 비축량 감소세는 아직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아니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냉동육의 경우 미국 내수용 보다는 대부분이 수출용이다. 비축량이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제한으로 수출량이 줄어들어 비축량 감소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리치 닐슨 앨런데일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돼지고기의 경우 예상했던 감소폭"이라며 "아직은 재난 상황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냉동 돼지고기 비축량은 줄었지만 레스토랑 등 외식산업 수요가 큰 돼지 옆구리살의 지난달 비축량은 전월 대비 270만 톤 늘었다. 돼지고기 가격 역시 외신산업 공급용은 하락했지만 가정용 돼지고기 가격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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