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농업 분야 암모니야 배출계수 20년만에 갱신
英, 농업 분야 암모니야 배출계수 20년만에 갱신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0.06.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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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출량에서 크게 감소...지속 가능 성장 위해 노력
영국 AHBD가 농업 분야 암모니아 배출계수를 20년만에 낮췄다.
영국 AHBD가 농업 분야 암모니아 배출계수를 20년만에 낮췄다.

[램인터내셔널=문상희 기자] 영국이 농업 분야의 암모니아 배출을 줄이기 위한 첫 걸음으로 돼지 축사 암모니아 배출계수를 갱신했다고 1일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보도했다.

영국양돈협회(NPA)는 영국 농업 및 원예 개발위원회(AHBD)가 오랜 시간 기준이 되어 온 돼지 우리의 암모니아 배출계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배출계수는 1년간 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의 총 배출량를 kg으로 나타낸다. AHBD는 돼지 축사의 형태를 밀짚으로 만든 축사, 나무나 철판 슬레이트를 사용한 축사, 두 가지로 나눠 배출계수를 다시 산출했다.

그 결과 슬레이트 축사의 암모니아 배출계수를 기존 3.1kg에서 1.72kg, 밀집 축사의 암모니아 배출계수를 기존 2.97kg에서 1.22kg으로 조정했다. 

배출계수는 환경 기관 및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에서 허가 받은 농장의 암모니아 배출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사용된다. 또한 해당 데이터는 이 기관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유럽위원회(EC)에 연간 배출량을 보고할 때에도 사용된다. 

영국은 대기오염에 관한 다자간 협정으로 2030년 전까지 농업 분야의 암모니아 배출량을 16%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배출계수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20년 전의 연구를 근거로 하고 있어 권장 기준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AHDB는 영국 내 여러 돼지우리의 암모니아 배출량을 측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재니타 마크햄 AHBD 환경 및 시설 담당관은 "이번 배출계수 갱신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돼지 개체 수와 무게, 사료 섭취량, 식이 단백질 함량, 환기 속도, 내외부 온도 및 상대 습도도 고려해 이뤄졌다"며 "이번 조치로 농업 분야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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