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조명 조절로 돼지 생산성 높인다...꼬리물기 피해도 줄여
축사 조명 조절로 돼지 생산성 높인다...꼬리물기 피해도 줄여
  • 이아랑 기자
  • 승인 2020.07.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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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업, 음향 센서로 소리 파악해 조명 조절로 돼지 상태 관리
조명으로 돼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조명으로 돼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램인터내셔널=이아랑 기자] 조명을 활용해 돼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28일 보도했다.

영국의 조명 기술 기업 '그린게이지'와 프라이드튤립 그룹 산하 'BQP'는 축사 내 돼지 소리를 분석해 특이 행동 발생시 조명 조절을 통해 돼지를 안정시키는 알고리즘을 개발, 상용화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린게이지는 음향 센서를 통해 돼지가 축사에서 내는 소리를 '평온'과 '보통', '흥분'으로 구분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시간을 분석돼 스마트폰 앱으로 사육자에게 통보된다.

돼지의 흥분이 감지되면 조도와 색상 스펙트럼이 자동으로 변경돼 돼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매트 킬리 그린게이지 영업이사는 "조명의 강도와 색체 스펙트럼 변화가 돼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해당 조명이 돼지의 사료 효율과 사망률, 생존기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게이지와 BQP는 장기적으로 새로운 조명 기술로 새끼돼지의 주된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꼬리물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킬리 이사는 킬리는 “꼬리물기로 인한 새끼돼지 사망은 농가 손실을 물론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축사 내 조명 조절로 해당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으로 일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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